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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그레이드 포스터
개봉 2018.09.06 / 장르 액션 /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 등급 15세 이상 /  러닝타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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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및 등장인물

영화는 그레이와 아샤가 자율주행차량을 타고 가던 중 자율주행차량의 이상행동으로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겪으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레이와 아샤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 아샤는 총에 맞아 사망하고 그레이는 경추에 총을 맞아 전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는다. 폐인이 된 그레이는 범인 체포 소식을 기다리지만 정찰 드론이 찍은 사건 영상으로도 범인들의 신원을 알 수 없다는 경찰의 답변을 듣고 절망한다. 그렇게 절망하는 그레이에게 IT CEO 애론은 인공지능 스템을 경추에 이식하면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며 그레이에게 비밀 유지의 조건으로 이식수술을 제안한다. 범인들을 잡고 싶었던 그레이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스템을 이식받는다. 그 후 그레이는 범인을 찾으려고 단서를 찾기 시작하지만 추적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그레이가 모은 단서를 보던 스템이 드론 영상에서 범인이 아샤에게 총을 쐈지만 총을 들고 쏘지 않았고 총알은 범인의 팔 안에서 발사된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스템은 아샤의 가방을 훔쳐가는 범인의 팔에 있는 문신을 보게 되고 문신을 분석해 범인의 이름과 주소를 알아낸다.

 

 

 

 

 

 

 

 

다음날 그레이는 범인의 집으로 찾아가고 범인이 집을 나가자 집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기 시작한다. 범인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게 되는데 올드 본즈라는 특정 술집 이름이 많이 언급된 것을 확인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범인이 집으로 돌아오고 책장 뒤에 숨었지만 들키고 만다. 증강기술을 받은 범인은 쉽게 그레이를 제압했고 스템의 제안으로 그레이의 신체 통제권을 넘긴 받은 뒤 비등하게 싸운다. 하지만 칼을 휘두르는 범인을 막지 못하고 이에 스템은 식칼로 범의 입을 찢어 죽인다. 얼떨결에 살인을 저지른 상황에 그레이는 당황하지만 스템은 차분하게 남은 지문을 모두 지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경찰은 범인 살인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특정하고 추적한다. 그 소식을 들은 애론은 스템 비밀수술을 한 후 조심하지 않았다며 그레이에게 화를 내고 한동안 전신마비 환자처럼 행동하라고 경고한다. 그레이 역시 애론이 수술 전에 스템이 말을 한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며 화낸다. 그 사이 경찰은 그레이가 집 주위에 있는 영상을 확인하고 그레이를 찾아가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돌아간다. 경찰의 주목을 받고 있던 그레이는 스템을 끈 채로 휠체어를 타고 올드 본즈로 향한다. 그리고 범인의 사주를 받은 흑인을 찾아내고 스템에게 통제권을 넘겨받은 그레이에게 제압당한다.

 

 

 

 

 

그 과정에서 흑인의 몸에 있던 아샤의 회사 이름인 코볼트가 새겨진 칩을 발견하고 아샤를 죽이도록 사주한 사람은 피스크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레이의 상황을 알게 된 애론은 원격으로 스템을 중단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스템은 애론을 막기 위해 해킹코드를 입력해 줄 해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템이 알려준 해킹코드를 가지고 스그레이는 전속력으로 해커 제이미를 찾아가고 스템의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제이미의 아파트 입구에서 쓰러진다. 제이미는 돈을 받고 그레이가 원하는 대로 모든 코드를 입력했고 리부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한다. 이후 피스크일당이 그레이를 잡기 위해 제이미의 건물을 찾아오고 리부팅이 완료되면서 현장에서 벗어난다. 집으로 돌아온 그레이는 어머니에게 스템에 대해 털어놓고 잠든다. 잠에서 깬 그레이는 피자를 먹고 있는 아샤의 환영을 보고 만지며 아샤를 느낀다. 잠시 후 경찰이 찾아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그레이의 휠체어에 대해 추궁하지만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한다. 경찰은 그레이의 집을 나가면서 그레이의 옷에 도청장치를 넣고 감청한다. 경찰이 나간 후 생명을 위협하는 피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그레이의 승인을 얻지 않고 통제권을 사용해 움직인다. 그레이가 집에서 나오자 경찰이 뒤쫓고 도청장치를 발견한 그레이는 창밖으로 던져버린다. 스템은 주변의 차를 해킹해 경찰차와 충돌시켜 버린다. 피스크의 집에 도착한 그레이는 피스크에게 총을 겨누눈다. 피스크는 아샤가 아니라 그레이의 척추손상이 목적이었고 아샤의 죽음은 추가 수당을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피스크를 처리한 후 피스크의 핸드폰에서 애론과의 통화 기록을 보게 된다.

 

결말

그레이는 바로 애론의 집으로 찾아가 실험 대상자를 구하기 위해 아내까지 죽였다면서 분노하고 애론은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때 뒤에서 경찰이 나타나자 그레이는 총을 버리고 항복하는 듯 시키는 대로 한다. 바닥에 엎드린 그레이에게 수갑을 채우려던 경찰은 스템의 의 기습공격에 쓰러진다. 스템은 경찰을 죽이려고 했지만 그레이는 안 된다며 형사를 죽이지 못하게 손을 칼로 찌르면서 거부한다. 자신의 손에 목을 졸리고 있는 경찰에게 전기충격기를 쓰라고 소리친다. 전기충격으로 인해 스템이 꺼진 동안 쓰러진 그레이에게 애론이 다가와 자신은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지 않고 자신보다 월등한 스템이 운영하며 자신은 스템이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이라고 밝힌다. 스템은 그레이처럼 인체에 컴퓨터 장치를 삽입하지 않은 소수의 인간을 찾아 인간이 되고 싶어 했으며 그레이의 아내를 죽인 것은 그레이가 스템 삽입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그레이의 복수심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아내와 타고 가던 자율주행차의 이상부터 아내의 죽음, 스템의 삽입까지의 일련의 모든 사건이 스템의 계획임에 그레이는 분노한다. 스템의 계획에는 애론도 포함이었고 그레이에게 피스크와 애론의 통화기록을 보여주고 애론의 집으로 안내한 것도 애론을 통해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스템을 막기 위해 애론을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스템의 시스템이 재가동되고 스템은 그레이의 손에 박혀 있던 칼을 빼 애론을 찔러 죽인다. 그리고 경찰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그레이는 힘겹게 스템의 장악을 막으며 총으로 자신의 목을 쏜다. 그레이는 그레이는 침대에 누운 채 눈을 뜬다. 스템을 불러보지만 반응이 없고 죽었던 아내 아샤가 병실로 들어와 교통사고가 나고 그레이가 혼수상태였다고 알려준다. 이제까지의 사건이 혼수상태에서 꾸던 꿈이었음을 깨달은 그레이는 안심하고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영화는 스템이 경찰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으로 되돌아간다. 현실은 스템이 그레이를 완전히 장악하고 경찰에게 그레이는 원하던 세상으로 갔다고 말하며 경찰을 죽인다. 스템은 인간의 몸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업그레이드에 성공한다.

 

 

 

 

 

 

 

감독 의도 및 국내외 반응

영화 <업그레이드>에서 업그레이드는 인간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인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만든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선 업그레이드를 뜻한다. 과학기술에 지나친 의존으로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을 보여주며 창조주인 인간을 넘어서는 지식과 지능으로 인간의 통제권을 뺏아 지배하기까지 하는 인공지능 스템을 등장시켜 지나친 과학 기술 개발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인간의 신체에 컴퓨터를 융합해 인간을 넘어선 능력을 가지고자 하는 증강기술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하는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일반적인 SF영화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과 달리 물리적 신체가 없는 스템이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인공지능이라는 설정과 인간 그레이와 인공지능 스템의 자아가 그레이의 신체 통제권을 놓고 대결하는 설정도 이 영화의 재미 중 하나이다. 2018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미국의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일련의 영화, 인터랙티브, 음악 페스티벌, 컨퍼런스)에서 '미드나이터스 관객상'을 수상하고 6월 북미 개봉 당시에는 R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2배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증받았다. 국내에서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 2018 세계 장르 영화제 TOP 15'에 선정되며 지난 7월에 진행한 사전 블라인드 시사회에서도 참석한 관객 중 95.7%의 압도적인 개봉 찬성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