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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랫폼 포스터
개봉 2020.05.13 / 장르SF 스릴러 / 국가 스페인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9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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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및 등장인물

수직 감옥이라라는 홀이라는 공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고렝은 정신을 잃은 후 홀에서 깨어나는데 그곳에서 노인 트리마가시를 만나게 된다. 홀은 층마다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어 위아래 층을 볼 수는 있었지만 끝없이 펼쳐진 층으로 최하층과 최상층을 가늠하기는 어려웠다. 고렝은 트리마가시에게 구멍에 대해 물어보고 트리마가시는 음식이 오는 배식구라고 말한다. 그 순간 벽에 있는 신호등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구멍에서 식탁처럼 보이는 판이 내려오고 그 위에 엄청난 음식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음식은 누군가 먹은 흔적이 가득했고 최상위층에서부터 내려오는 음식은 하위층으로 내려갈수록 더러워지고 없어지는 구조임을 깨달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트리마가시는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기 시작했지만 고렝은 이런 음식은 먹을 수 없다며 먹지 않고 고민하다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사과 한 개를 챙긴다. 그런데 음식이 내려간 후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한다. 음식이 내려왔을 때 그 순간에만 식사를 할 수 있고 따로 챙기는 행동을 하면 더위나 추위를 조절해 페널티를 받는다며 트리마가시는 사과를 버릴 것을 요구하고 고렝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배고픔에 오지 않는 잠을 청하는데 하위층에서부터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호기심이 생긴 고렝은 고개를 내밀고 보게 되는데 최하위층까지 내려갔던 식탁이 엄청난 속도로 최상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간신히 피한다. 다음날 고렝은 여전히 음식을 먹지 않았고 트리마가시로부터 음식은 하루 한 번만 먹을 수 있다는 것과 각 층은 두 명이서 생활하고 한 달이 지나면 랜덤으로 층이 바뀌고 만약 두 명 중 한 명이 죽게 되는 경우에는 새로운 룸메이트로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렝은 상위층부터 하위층까지 공평하게 음식을 나눈다면 지금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상을 품게 되지만 자신의 아이를 찾아 헤매는 여자 미하루를 보게 되고 홀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과 변화를 시도할 생각조차 없는 사람들을 보며 순응하고 현실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트리마가시가 개인 물품으로 칼을 가져온 모습을 보고 132층에서 생활할 때 살아남은 방법과 전 룸메이트에 대해 묻게 된다. 트리마가시는 모호한 대답을 했지만 고렝은 짐작할 수 있었다. 한 달이 지나고 가스에 잠들었던 고렝은 결박 당한채 171층에서 눈을 뜬다. 트리마가시는 음식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고렝을 결박하고 고렝의 살점을 먹기 시작한다. 그러다 미하루가 고렝을 구해주고 고렝은 트리마가시를 죽인다. 트리마가시가 죽은 후 홀 관리 직원이었던 이모구리가 새 룸메이트로 나타난다. 이모구리는 공평하게 음식을 나누고 수평화 될 수 있다고 믿었고

 

 

 

 

 

 

 

 

매일 사람들에게 음식을 남겨주고 남긴 사람들에게는 자신처럼 할 것을 요구하지만 하위층 사람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한 달 후 202층에서 깬 고렝은 자살한 이모구리를 발견하고 이모구리를 먹으며 한 달을 버틴다. 이후 6층에서 깬 고렝은 바하랏이라는 새 룸메이트를 만나고 바하랏에게 식탁을 이동수단으로 음식을 직접 배분해주자고 한다. 이후 고렝과 바하랏은 내려가게 되는데 현자를 만나게 된다. 현자는 공평한 음식 배분의 성공을 상위층에 알리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담은 상징을 보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하위층까지 내려갔던 음식을 다시 최상위층까지 올려 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렝과 바하랏은 판나코나 푸딩을 상징으로 선택해 최하층 333층까지 내려가게 된다.

 

감독의 의도와 평가

가더 가츠테루 우류사 감독은 플랫폼이라는 소재로 사회 계급에 대한 상징을 표현했다. 수직 감옥은 사회의 축소판으로 극심한 불평등과 계층 구조가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각 층은 서로 다른 사회 계층을 나타내며 상위층은 풍요로움과 하위층의 부족함을 보인다. 하강하는 플랫폼은 사회의 한정된 자원이 불평등하게 분배되고 하위 계층이 생존을 위해 인간성을 버리고 비인간적 행동을 하게 하며 플랫폼의 음식은 상위층이 가진 부와 권력과 특권을 상징합니다. 상층에 있는 사람들은 하층의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자아실현에 목적을 둔다. 반면 하층에 있는 사람들은 상층 사람들이 남긴 음식으로 싸우며 절망과 비인간성을 보여준다. 고렝 캐릭터는 체제에 도전하고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이상주의자를 상징하고 사회의 불평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타파해보고자 한다.

 

 

 

 

 

영화는 고렝을 통해 사회 계급의 불평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플랫폼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계급 상승의 기회가 제한된 채 빈곤의 악순환에 갇혀 있는 사회 최하위 계층이 직면한 어려움을 반영한다. 그리고 생존이 위협받을 때 발생하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서도 말하고 있다. 감옥에서 보이는 폭력과 배신, 식인 행위를 통해서 인간이 생존을 위해 기꺼이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영화 <더 플랫폼>은 첫째, 수직 감옥과 플랫폼을 통해 사회 계층의 불평등을 보여주고 둘째, 16세 이하의 연령제한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어린아이와 최하층까지 내려갔던 음식(여자 아이)이 최상위층까지 올라간 사건을 통해 사회 시스템의 결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식인행위를 통해 생존을 위한 비인간성에 대해 보여줌으로써 관객이 사회 계층 속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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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감독 봉준호 / 개봉 2013.08.01 / 장르SF 액션 드라마 국가 한국, 미국, 프랑스 / 등급 15세 이상 / 러닝타임 126분

디스토피아: 두 영화 모두 사회가 심각하게 붕괴되고 하층민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 <설국열차>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자들을 태우고 달리는 기차에서, 영화 <더 플랫폼>은 수직으로 된 감옥을 배경으로 한다.

사회 계급과 계층: 두 영화 모두 사회 계층의 극명한 구분과 각 사회 내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이야기 한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열차의 맨 뒷부분에 있는 승객들은 하층 계급을 대표하고 상류층의 사람들은 앞부분을 차지한다. 영화 <더 플랫폼>에서 수직 감옥의 층은 상위층과 하위층으로 구분해 서로 다른 사회 계층을 상징한다.

잔인함과 절망: 두 영화 모두 생존이 위협받는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비인간적인지 보여 주고 인간이 한계에 내몰렸을 때 발생하는 폭력성과 도덕적 딜레마도 보여준다.

시스템에 대한 비판: 두 영화 모두 사회 시스템과 그 안에 내재된 결함에 대해 밝히고 비판한다.